여행

미국 뉴욕 여행 Day 3 : 뉴욕 주짓수 성지 순례와 숲속 펜션의 낭만

hyuktech 2026. 3. 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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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의 셋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 햇살을 머금은 맨해튼은 어제보다 더 붉게 빛나더라고요.

건물 외벽에 반사되는 붉은 빛을 보고 있으면 "진짜 내가 뉴욕에 있구나"를 매 순간 실감하게 됩니다.


뉴욕의 아침은 역시 베이글

오늘은 아침 일찍 마켓에 들러 저녁에 놀러가서 먹을 재료들을 넉넉히 샀어요.

돌아오는 길에 뉴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베이글을 포장해 왔습니다!

맛집 포스가 넘치던 베이글 집 사진을 못 찍어서 너무 아쉽지만, 통통한 베이글 비주얼만으로도 설명 끝이죠? 쫄깃함이 차원이 달랐습니다.

 

 


주짓수 성지, 텐스플래닛 뉴욕(10th Planet NYC)

아침을 먹고 드디어 기다리던 주짓수 타임! 제가 수련 중인 텐스플래닛 주짓수는 미국에서 시작된 만큼 네트워크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어느 지점을 가든 가족처럼 반겨주는 문화가 최고죠.

뉴욕 지점은 입구부터 인테리어가 정말 '힙' 그 자체였습니다. 이날은 하체 관절기 수업을 들었는데, 실전에서 정말 유용할 것 같더라고요.

 

오늘의 뭉클했던 순간

체육관 한쪽에 얌전한 리트리버 한 마리와 시각 장애인 관원분이 계셨어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신체의 감각만으로 주짓수를 하시는데, 스파링을 해보니 오히려 제가 밀릴 정도로 실력이 엄청나셨습니다.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옆에서 천사처럼 누워 있던 리트리버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으스스하지만 낭만 가득! 숲속 펜션

운동 후 타임스퀘어를 가볍게 구경하고, 형과 함께 미리 예약해둔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차로 1~2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깊은 숲속! 살짝 으스스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그만큼 프라이빗하고 낭만적이었어요.

원래 쓰려던 전기 그릴이 고장 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장작불을 피우게 됐는데요. 오히려 좋아!

장작불에 구워 먹는 고기와 조개구이는 말해 뭐해요... 캠핑 감성 제대로였습니다.

 

겉타속촉

 

자쿠지에서 위스키 한 잔의 여유

하이드라이트는 야외 자쿠지였어요.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차가운 밤공기를 맞으며 위스키 한 잔을 딱! 기분 좋게 취기가 올라와 물속에서 잠시 졸기도 했네요. ㅎㅎ

숙소 들어가서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ㅋㅋ) 완벽하게 행복하고 빠르게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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