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미국 뉴욕 여행 Day 1 : 인천에서 뉴욕까지, 화려한 타임즈 스퀘어 그리고 맨해튼의 밤

hyuktech 2026. 2.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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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에 다녀온 미국 여행 기록을 시작해 보려고 해요.

벌써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때의 공기와 설렘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인천공항의 아침, 그리고 한국에서의 마지막 한 끼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는 인천 국제 공항! 아침 7시쯤 도착했더니 공항이 한산하더라고요.

여유롭게 체크인을 마치고, 한국인답게 마지막 메뉴로 순두부찌개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었지만, 한동안 못 먹을 한식이라 생각하니 국물까지 꾸역꾸역 다 비우게 되더라고요. ㅎㅎ

 

델타항공 주주 / 기내식, 디트로이트 공항에서의 칙필레

뉴욕으로 가기 위해 디트로이트를 경유하는 델타항공에 몸을 실었습니다. 평소 주식으로만 사고팔았던 기업의 비행기를 직접 타보니 감회가 정말 남달랐어요.

"내가 이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단 말이지..." 하는 생각에 비행기 구석구석을 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기내식은... 음, 주주의 마음으로 조용히 생략하겠습니다.)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해 경유 대기 시간이 2시간 정도 생겼어요. 출출하던 차에 눈에 띈 버거집은 바로 칙필레!

미국에서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아무 메뉴나 시켜봤는데, 비주얼부터 합격이었습니다. 닭고기 패티가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이게 바로 미국 버거의 위엄인가?" 싶더라고요.


설렘 가득했던 뉴욕 입성길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길, 창밖으로 펼쳐지는 뉴욕의 풍경은 그야말로 '설렘' 그 자체였어요.

마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시간이라, 붉게 물든 하늘 아래로 저 멀리 뉴욕의 빌딩 숲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 내가 진짜 꿈에 그리던 뉴욕에 왔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고요.

가는 길목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이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뉴욕에서 맛보는 매콤한 케이준의 향기

저녁 식사는 형님 내외분이 추천해주신 곳으로 갔어요! 제가 아까 스페인 음식인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뉴욕에서 아주 핫한 케이준/크레올 스타일의 해산물 요리네요!

• 메뉴 구성: 사진 속 요리들은 냄비에 쪄서 나오는 대게 다리와 새우,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일품인 씨푸드 보일(Seafood Boil) 스타일이에요.

• 감칠맛 폭발: 옆에 있는 볶음밥은 잠발라야(Jambalaya), 걸쭉한 국물 요리는 검보(Gumbo) 인 것 같아요. 매콤하면서도 진한 양념 덕분에 한국인 입맛에 딱이죠! 바게트 빵을 그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면... 아, 글 쓰면서도 침이 고이네요.

 

 


황금 시계탑과 비밀의 목소리,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다음은 영화 속 단골 장소인 그랜드 센트럴 역에 갔습니다. 역 중앙에 있는 그 유명한 황금 시계탑을 봤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더 영롱하고 예쁘더라고요. 인증샷은 필수!

여기서 정말 재미있었던 건 '속삭이는 갤러리(Whispering Gallery)' 이었어요. 역 안에 서로 마주 보는 벽에 딱 붙어서 아주 작게 소리를 내면, 신기하게도 반대편 벽에 귀를 댄 사람에게 그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더라고요! 형이랑 벽에 붙어서 서로 소리를 내고 듣고 하는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정말 즐거웠습니다.


불빛에 홀린 듯 걸었던 뉴욕의 밤거리

타임스퀘어로 향하는 길은 그야말로 '빛의 향연'이었어요.

저 멀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위엄 있게 서 있는 모습이 보이는 거리를 지나는데, 그 풍경이 너무 멋져서 발걸음이 자꾸 멈춰지더라고요.

 

타임스퀘어, TV 속 그곳에 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멀리서 보이는 거리를 지나 드디어 타임스퀘어에 도착했습니다! 와... 사람들도 정말 많고 화려한 전광판들이 밤을 낮처럼 밝히고 있더라고요. TV에서만 보던 그 장소에 제가 실제로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아, 나 진짜 뉴욕에 왔구나!"를 온몸으로 실감한 순간이었어요.

타임즈 스퀘워에 cctv 에서 찾음ㅋㅋ


오늘의 하이라이트, 꿀잠을 부르는 맨해튼의 야경

열심히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 정도로 피곤했지만, 집에 도착해 창밖으로 보이는 맨해튼의 야경을 한 번 더 눈에 담으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뉴욕에서의 첫날, 정말 꿈만 같은 마무리였습니다.

냈습니다.

긴 비행으로 피곤하긴 했지만, 창밖의 화려한 빛을 보니 내일부터 시작될 진짜 뉴욕 여행이 너무나 기대되는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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