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6년을 더 단단하게 맞이하기 위해 회고를 남겨보려 합니다.

이제 이미지 생성은 AI 에게 맡기는걸로,, 원하는대로 잘 만들어 줍니다.
글쓰기
올해는 150개의 포스팅을 목표로 삼았고, 그 중 132개를 작성했습니다.
목표 대비 약 88%를 달성한 셈입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매 월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작성한 면에서는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이 목표를 훨씬 수월하게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읽기
2025년 읽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 감정은 틀릭 적이 없다.
- 부동산 대출 수업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
- 포르노, 그리고 당신의 뇌
- 손실 없는 투자 원칙
- 더 나은 프로그래머 되는 법
올해는 10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그 중 7권을 완독했습니다.
목표 대비 약 70%를 달성한 셈입니다.
수치만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올해 읽은 책들에서 얻은 배움은 제게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독서는 계속하겠지만, AI를 통해 훨씬 빠르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예전처럼 많은 양의 책을 읽어서 시간을 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어 공부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스픽 앱은 평균적으로 주 2회 정도 사용했습니다.
또한 8~9월에는 회사 지원으로 원어민 회화 수업을 10주간 수강했습니다.
목표는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었지만, 아직까지는 눈에 띄게 실력이 늘었다는 체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함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서비스 하나 런칭하기
올해 7월경부터 서비스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다소 욕심이 들어간 기획을 했었고,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11월에 다시 구현 가능한 범위로 기준을 낮추어 다시 기획했고, 그에 맞춰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다소 벼락치기처럼 느껴지는 일정으로 런칭하게 되었지만,
직접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서비스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꽤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HMApps - Free Online Tools
Collection of 32+ free online tools for work and life. Simple, fast, and privacy-focused. Everything runs in your browser.
www.hmapps.kr
이 서비스는 기능 자체로 수익을 내기보다는,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광고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직 수익이 어느 정도 발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서버 비용 정도만 충당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WS 프리 티어를 사용하고 있어 1~2개월 정도는 무료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고, 이후에는 월 몇만 원 수준의 서버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을 감당하면서도 마케팅을 직접해보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보는 경험 자체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월 회고
올해도 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도 빠짐없이 월 회고를 작성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습관을 꾸준히 지켜온 저에게 이번만큼은 조금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거창하지 않더라도 기록을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제게는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2026년에도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더해가며, 지금처럼 꾸준히 기록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여기까지 2025년 초에 세웠던 목표들을 하나씩 돌아보았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목표를 끝까지 가져가며 어느 정도는 달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게 느껴집니다.
이제부터는 목표가 아닌,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차분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지인 결혼
2025년에는 13명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하해줬습니다.
다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 유나 누나
- 하벅
- 보라 (사촌동생)
- 현석이형
- 성규
- 필립
- 찬혁
- 성한이형
- 민혁
- 우남
- 상민
- 보성(광환)
- 낙현
똘이와의 이별
10년 동안 가족이자 친구였던 반려견 똘이를 떠나보냈습니다.
몇 주 동안 공허한채로 시간을 보냈고, 아직도 일상에서 문득 똘이가 떠오릅니다.
이제는 슬픔보다는 우리 가족에게 와서 함께 지낸 행복한 추억들을 선물한 똘이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환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 삶에는 두 번의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또 하나의 전환점이 더해지며 세 번째 전환점이 추가되었습니다.
세 번의 전환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제 잘못을 인지하고, 반드시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올해의 전환점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이 글에 모두 담지는 않으려 합니다.
여전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부끄러운 감정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맥락을 이야기하자면, 그동안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어느 순간 분명한 문제가 되었고, 자칫하면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방법은 많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조금 더 혹사시키는 것,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고찰하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의 나를 차분히 되돌아보며 고쳐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보다 소중한 것에 더 집중하여 생각하고, 그 마음을 느끼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상처와 앙금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감정들은 저를 멈추게 하기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더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소중한지를 알고, 그 소중한 것에 초점을 맞추며, 나 또한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잊지 않은 채 앞으로를 살아가려 합니다.
SNS, 유튜브 앱 삭제
나의 시간을 갉아먹고, 불필요한 감정까지 만들어내던 요소들을 하나씩 돌아보며 정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SNS는 나에게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고, 타인과의 비교를 부추기며 시간을 소모하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SNS를 삭제한 이후, 운동을 할 때에도 기록을 남기기 위한 만족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만족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올릴 사진’을 고민하기보다, 그 순간 자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사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SNS를 보던 시간은 책을 읽거나 자기계발에 사용하는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유튜브도 비슷했습니다. 완전히 끊은 것은 아니지만,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던 영상들은 더 이상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필요한 정보나, 보고 싶은 콘텐츠만을 의도적으로 찾아보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올해 SNS와 유튜브 앱을 삭제한 것은 내 삶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이었습니다.
윤지와 이곳저곳
- 오이도, 거북섬
- 파주 헤이리 마을
- 춘천
- 어린이 대공원
- 몽키숄더 팝업
- 메타코미디클럽
- 로만바스
- 신사 유희
- 콘레드
- 잠실, 강변, 강남, 홍대, 고양 등등등
- 일본여행
올 한 해 상대적으로 정신 연령이 조금? 어린 나를 만나느라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마워.
부족한 모습도 많았을 텐데 옆에서 기다려주고 이해해주고 함께해줘서 많이 의지할 수 있었어.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힘들기도 하겠지만
옆에서 힘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도와줄께!!
다음 해도 잘 부탁하고, 조금 더 어른스럽게!! 더 잘해볼게ㅎㅎ
항상 고맙고 사랑해
운동
주짓수
올해 퍼플 벨트로 승급했습니다.
벨트에 연연하기보다는 그저 꾸준히 수련해왔고, 그렇게 5년 넘게 이어오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주짓수를 통해 몸 뿐만 아니라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사로 인해 이전처럼 자주 수련하지는 못하겠지만, 회사 출근을 하는 날에는 종종 도장에 들러 계속 수련을 이어가려 합니다.
저와 함께 운동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레슬링
한 달에 평균 두 번 정도 훈련에 참여했고, 수련한지 2년 정도 되었네요.
11월부터는 무릎 통증으로 인해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짓수를 더 잘하고 싶다는 목적에서 시작했지만 훈련을 이어가면서 레슬링만의 매력을 느끼게 되어 꾸준하게 했습니다.
이사를 가게 된 곳 근처에 유명한 레슬링 도장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서도 한 번쯤 훈련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러닝
100일 동안 아침마다 3km씩 달렸습니다.
이제는 러닝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해 100일이라는 시간을 꾸준히 이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고, 그래서 더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풋살
사내 동호회로 풋살을 해왔습니다.
아쉽게도 무릎 통증으로 10월 정도부터 못나갔고,
내년에 날씨가 풀리면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헬스
근육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 메인 운동(주짓수, 레슬링)을 쉬는 날에는 가볍게 헬스를 병행했습니다.
확실히 근육이 다시 붙는 것 같았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헬스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수영
수영은 10월부터 시작한 운동입니다.
무릎 통증으로 기존에 하던 운동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면서, 재활을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활로 출발했지만 수영 자체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현재는 주 2~3회 정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한강 건너기!!
투자
국내 주식
올해는 작년 손실 금액을 모두 복구했고, 그 이상의 수익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국내 주식에 많은 비중으로 투자 진행 중이지만, 1월 중순쯤 모두 정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직접 매매에 시간을 쓰기보다는, 자동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보려 합니다.
올해 주식과 기업 분석 공부를 병행하며 나름 좋은 결과도 있었지만, 이 젊은 나이에 주식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의 감정 대신 더 먼 미래를 위한 이성적으로 투자를 하고,
시세 차트를 바라보는 시간 대신 내 일에 더 집중하고 나의 미래를 만드는 데 시간을 투자하려 합니다.
해외 주식
손실은 없었고, 약간의 양도소득세를 낼 정도 수익을 얻었습니다.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배당주 위주로 모으고자 합니다.
코인
약간의 수익을 보고 이제는 하지 않습니다.
먼 미래를 보면 우상향할 것 같지만 코인은 장이 끝나지 않기에 매번 시간을 투자하기 아까워서 앱을 삭제했습니다.
현재는 해외 주식에 코인 ETF 상품이 존재하여 그 ETF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동산 매매
지방에 신축 아파트를 투자하였지만 실패하였고,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많은 조사 없이 기대감만으로 큰 금액을 투자한 것에 반성합니다.
좋은 기회로 서울에 내집마련을 하였습니다.
내 생에 처음으로 가장 큰 레버리지를 일으켰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뿌듯하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ISA, IRP, 연금저축
작년 연말정산에서 예상보다 큰 세금을 납부하게 되면서 절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ISA, IRP, 연금저축을 시작했고 올해는 받을 수 있는 최대 한도까지 납입했습니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채우기보다는 중간에 목돈이 필요할 가능성을 고려해 납입 금액을 절반 정도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회고를 마치며
올해는 전혀 무난한 한 해가 아니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고,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마주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스스로 변화를 선택한 한 해였습니다.
이제는 나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부터 먼저 생각하고자 합니다.
타인의 목표가 곧 나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타인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내 삶의 방향과 목표에 집중하려 합니다.
긍정의 곁에는 긍정이, 부정의 곁에는 부정이 머문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 곁에는 결국 좋은 사람들이 남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정리해야 할 관계는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관계, 그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관계만을 소중히 지켜가고자 합니다.
모두 올 한 해 수고하셨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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